‘왕의 얼굴’ 신성록 “다작 이유? 욕심내고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4 15: 51

신성록이 최근 다작하는 이유를 밝혔다.
신성록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엠배서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발표회에서 바쁜 스케줄과 관련해 “하고 싶은 역할만 하고 있다. 연속극을 했을 때는 주로 엄마랑 싸우는 역할인데, 그러다보니 나도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있고 멋있고 큰 사건을 다루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30대가 돼서 그런 역할이 들어오니 기회는 이때다, 싶다. 욕심을 내고 있다. 찾아줄 때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신성록은 '라이어게임'과 '왕의 얼굴'이 겹치는 것에 대해 "'왕의 얼굴' 초반에는 분량이 적다. 이제 '라이어 게임' 촬영 마지막주라 스케줄은 문제될 것이 없었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극중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천하게 구르며 살았지만 귀천 없는 대동한 세상을 이루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는 김도치 역을 맡았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19일 9시 5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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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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