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기차 타고 맨체스터 입성...호날두와 맞대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4 16: 06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맞붙는다.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오는 19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오랜만에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
메시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게로(26,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기차를 타고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이동하면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운동복의 소박한 차림을 하고 일반인들과 어울려 기차를 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아게로가 길잡이 역할을 한 셈이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도착한 메시는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역을 빠져나와 호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 대 호날두' 세계최고 선수들이 충돌하는 대결에도 불구 맨체스터에서 두 선수의 경기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성인 입장권 가격이 40파운드(약 6만 9000원)인데 주최 측은 표가 팔리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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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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