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웨인 루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루니는 오는 1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다. 루니의 100번째 A매치로 뜻 깊은 경기다.
루니는 14일 자신의 SNS에 ‘100’이라고 새겨진 특별한 축구화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루니는 “조국을 대표하는 것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절대 없을 것이다. 오는 토요일 내 100번째 A매치를 뛴다. 새로운 축구화를 제공해준 나이키풋볼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역대 맨유 선수 중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박지성을 비롯해 존 오셔, 팀 하워드, 헨릭 라르손, 디에고 포를란, 데이빗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헤닝 베르그, 카렐 포보르스키, 피터 슈마이켈, 에드윈 반 더 사르가 있었다.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맨유에서도 자국을 대표해 100경기를 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에 루니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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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