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호가 생애 첫 번개팅에 도전한다.
송재호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에서 진지희와 함께 페친 번개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분에서 송재호는 SNS 인기를 자신하며 페친 번개를 모의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송재호는 390명 정도가 모일 것 같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송재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페친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듯 양손 가득 치킨을 들고 설렌 표정을 짓는 송재호에 이어 탑처럼 쌓인 치킨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어색한 웃음을 짓는 송재호의 모습까지 포착된 것.
특히 테이블과 바닥에 수북이 쌓여있는 ‘치킨 탑’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송재호가 페친을 위해 직접 준비한 치킨 선물로 과연 정해진 시간 내에 치킨을 완전 매진시켜 '치킨 완판남'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송재호는 높게 쌓인 ‘치킨 탑’을 본 진지희가 “이거 많이 남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걱정 안한다”라며 SNS 친구들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간이 차츰 흐르자 그는 ‘지킬과 하이드’ 처럼 SNS 친구를 만난다는 설렘과 줄어들지 않는 치킨탑을 향한 초조함을 오가다 결국 ‘버럭’ 하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됐다는 후문.
송재호가 '치킨 완판남'에 등극해 SNS 속 폭발적 인기를 증명할 수 있을지는 오늘(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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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