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윌킨스(58) 요르단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첫 원정경기로 주목을 끈다. 슈틸리케는 박주영 등 중동파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은 현지 언론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요르단 타임즈’는 14일 한국전을 앞둔 레이 윌킨스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영국출신의 윌킨스는 1980년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스타였다.

윌킨스는 한국전에서 평소와 다른 라인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FIFA 랭킹 66위 한국과의 대결은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우리 목표는 최고의 선수들을 골라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요르단은 11월 18일 에스토니아, 12월 20일 우즈베키스탄, 12월 31일 UAE, 1월 4일 바레인과 연달아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요르단은 FIFA 랭킹 74위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다. 한국은 요르단과 전적에서 2승 2무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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