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 한국 상륙, "일부 가격 터무니 없다" 한국만 고가 논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14 17: 59

이케아 한국 상륙
스위스 가구 기업 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한다. 저가-대규모 전략으로 한국 가구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케아 일부 상품에 대한 가격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이케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책상과 의자, 침대 식기도구, 조리용품 등 8000개가 넘는 제품과 가격을 14일 공개했다.

가구의 경우 4000원대의 의자부터 서랍장은 7만원대 등 저렴한 제품부터 라텍스 매트릭스 39만9000원, 가죽 소파 200만원 대, 옷장 140만원 대 등 가격이 비싼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케아는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형태의 가구를 판매 한다. 하지만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등 서비스도 제공하며 픽업·배송 서비스는 기본요금 2만9000원이다.
조립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4만원이며 소파 조립과 커버는 1개당 5만원, 벽 설치는 1개당 2만원이다.
하지만 이케아의 한국 시장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스톡홀름 3인용 가죽 소파의 경우 한국 판매 가격은 299만 9000원이지만 일본 판매 가격은 189만원이다.
또 일부 언론보도에 다르면 한국서 파는 TV 장식장의 가격은 44만 9000원. 하지만 현지 가격은 절반에 가까운 23만 2000원. 킹 사이즈 침대도 한국에서는 35만원을 넘지만 현지에서는 19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케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케아, 드디어 한국서 볼 수 있구나", "이케아, 진짜 싼 거 맞아?", "이케아, 가격이 실제로 싼지 꼼꼼히 비교해 봐야한다", "이케아, 외국서만 보다가 한국서도 보는구나. 얼마나 저렴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이케아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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