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문경은, "박상오, 왼손으로 맞은 듯"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14 20: 56

"박상오, 왼손 주먹으로 맞은 것 같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20점을 뽑아낸 김민수와 애런 헤인즈(21점)의 활약에 힘입어 93-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에 성공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SK 문경은 감독은 "일단 연승을 해서 굉장히 기쁘다. 변형 전술이었지만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도 강점을 보이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외곽슛도 적절한 순간에 들어가 전반서 기득권을 잡고 좋은 결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폭발하고 있는 김민수에 대해서는 "분명 기복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걱정도 분명히 된다. 그러나 수비에서 요구하는 것이 잘 이뤄졌다. 그러면서 공격까지 잘 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문 감독은 "주희정을 초반에 투입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를 상대로 대부분의 팀들이 지역방어를 펼치는데 세트 오펜스를 펼칠 수 있는 주희정이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막판 부상을 당한 박상오에 대해서는 "왼손 주먹으로 맞은 것 같다. 그래서 응급실에 가서 정확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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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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