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이 업무를 떠넘기는 태인호 때문에 고민이 많아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9회에는 요령 좋은 성대리(태인호 분)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한석율(변요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대리는 한석율에게 커피를 사주겠다며 카드를 건넸다. 그러나 카드는 두 번씩이나 긁어도 한도초과. 이에 석율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카드로 결제, 성대리에게 커피를 건네며 조심스럽게 이 사실을 전했다.

성대리는 “현금이 없네”라고 능청스럽게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석율은 “제가 쏘는 걸로 하죠 뭐”라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성대리는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풀타임 업무를 넘겨 석율을 당황케 했다.
이에 석율은 “이상해. 이건 뭐랄까. 알바하고 돈 못받을때랑 같은 느낌이야.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고 혼잣말하며 발을 동동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사회생활을 겪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
‘미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