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의 대표주자로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인 박소연(17, 신목고)이 생애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쇼트프로그램 7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로스텔레콤컵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TES 28.37점 PCS 25.34점으로 합계 53.71점을 기록, 출전선수 12명 중 7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당시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5.74점에 못미치는 점수다.
1위는 알레인 샤트랑(캐나다, 61.18점) 2위는 혼고 리카(일본, 59.85점) 3위는 안나 포고릴라야(러시아, 59.32점)가 차지했다. 그러나 1위인 샤트랑의 점수가 61점, 2위 혼고와 3위 포고릴라야의 점수가 59점 등으로 다른 대회에 비해 전체적으로 점수가 낮아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소연은 자신의 연기곡인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침착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 착지 과정에서 실수를 범한 박소연은 트리플 럿츠와 더블 악셀은 큰 실수 없이 소화했으나 상위그룹의 연기가 시작되며 순위가 대폭 밀려났다.
박소연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에 출전, 쇼트프로그램 55.74점 프리스케이팅 114.69점을 받아 합계 170.43점으로 11명의 선수 중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소연은 15일 밤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포디움 진입을 노린다.
한편, 이번 로스텔레콤컵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소트니코바는 다리 부상을 이유로 올시즌 그랑프리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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