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윤도현-류담, 코코넛 크랩으로 맺어진 ‘영혼의 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4 22: 52

가수 윤도현과 개그맨 류담이 남다른 교감으로 정글에서의 훈훈한 전우애를 다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는 저녁식사를 위해 코코넛 크랩 사냥에 나서는 윤도현, 류담, 다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도현은 정글에서의 최고의 음식 순위를 매기며, “1위 코코넛 크랩, 2위 크레이 피시, 3위 갑오징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류담은 “여기도 코코넛 크랩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함께 사냥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사냥을 시작하자 류담은 그야말로 ‘게신’이었다. 가장 먼저 코코넛 크랩을 발견한 류담은 거침 없이 양 손으로 게를 잡아 봉투에 담았다. 그는 “같이 몰려 다니면 손해니까 흩어지자”며 멤버들에게 지시를 내리고는, 윤도현이나 다나가 게를 발견했다고 외치면 바로 달려가 손으로 게를 잡았다.
이 모습에 윤도현은 “류담은 김병만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는 “류담 씨는 어찌 보면 ‘정글의 법칙’에서 가장 욕을 먹는 멤버였다. ‘게으르다’, ‘일을 안 하고 떠든다’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아니다”라며, “우리에게는 리더였다. 실전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가장 많이 알려준 사람이 류담 씨다. 그것도 친절하게”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는 김병만, 정두홍, 권오중, 류담, 박정철, 김규리, 김태우, 다나, 이재윤, 이기광, 타오, 윤도현이 출연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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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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