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김제동, “유재석, 내가 폭로하면 오늘로 고별방송”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14 23: 35

‘나는 남자다’ 김제동이 유재석을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자취男女' 특집에 김나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권오중에게 여러모로 배울게 많을 것 같아 룸메이트를 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객석의 반응에 “남자들끼리는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요”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이에 김제동은 “지금도 하고 있어요”라며 비디오 애호가로 알려진 유재석을 빤히 쳐다봤다. 그러면서 “내가 당신한테 들은 이야기 여기서 하면 당신은 오늘로 고별방송이야”라고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내가 혼자 하차 할 것 같아요? 나도 너 폭로하고 같이 하차하는 거야”라며 김제동을 끌고 가려고 했지만, 김제동은 “나는 지금 하는 프로가 하나밖에 없다. 나는 잃을 게 하나밖에 없어”라고 당당하게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남자들끼리 나눌 수 있는 비밀을 고백하는 토크쇼 버라이어티로, 20회 시즌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나는 남자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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