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가 나눔장터를 통해 커플을 탄생시켰다. 이에 MC들은 흡족하게 웃으며 감격의 박수를 보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자취男女'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제동과 김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연자와 방청객은 자취 생활의 외로움과 자취방에 이성을 유혹하는 비법 등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 나눔장터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급조된 코너 ‘아까부터 봤심더’는 남녀 서로가 집에서 가져 온 애장품을 나누고 마음도 나눠보는 오작교로, 방청객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과 집에서 가져온 애장품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남자다’ 1호 커플이 탄생하자, MC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기뻐했다. 그리고 이 코너는 스무살 커플이 완성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이에 유재석은 “마무리가 좀 이래야 돼요”라고 흐뭇해했고, 김제동은 “드디어 음양의 기운이 함께 하니까 분위기가 훈훈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남자들끼리 나눌 수 있는 비밀을 고백하는 토크쇼 버라이어티로, 20회 시즌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나는 남자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