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에 힘입어 유로 2016 예선 I조 2위로 도약했다.
포르투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상 주앙 다 벤다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I조 4차전 아르메니아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해 알바니아(승점 4)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아르메니아는 1무 2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르투갈은 점유율에서 아르메니아에 밀렸지만 효과적인 공격으로 공격기회는 더 많이 잡았다. 특히 호날두가 공격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슈팅의 1/2를 혼자 시도했다. 호날두는 8개의 슈팅 중 7개를 골대 안으로 향하게 하는 등 득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르메니아를 두들겼다.

호날두의 지속적인 슈팅은 효과가 있었다.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호날두는 후반 27분 나니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아르메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높은 점유율 속에 기회를 엿보던 아르메니아로서는 허탈하기만 했다.
호날두의 득점포는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됐다. 호날두의 골에 일격을 허용한 아르메니아는 반격의 의지를 상실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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