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이 또 다시 시청률 5%를 넘어섰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9회는 시청률 5.06%를 기록해 지난회 4.67%보다 0.3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월 17일 첫방송 1.6%로 첫 방송한 뒤, 7회(5.15%)에 이어 두 번째의 5%대 기록이다. 케이블 드라마에서 5%대 시청률은 '응답하라 1994' 후속으로 올해 초반 방영된 '응급남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에 박종식 과장(김희원 분)이 새롭게 충원돼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 장그래(임시완 분) 등과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말미 오과장이 박과장을 향해 "너랑 일 못하겠다"고 외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며 향후 전개를 기대케 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