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소방수' 리베라, 야구 꿈나무에게 전한 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1.15 10: 09

JBL의 홍보 모델로 한국을 방문한 마리아노 리베라는 14일 서울 휘문고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리아노 리베라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겸손'이며 나는 최고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인생에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강연으로 꾸려질 예정이었으나 학생들과 직접 소통을 원하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뜻에 따라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마리아노 리베라는 "어떤 일이든지 힘든 시련과 난관이 닥쳐오더라도 앞으로 전진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리베라는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출국한다.
한편 리베라는 199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13시즌까지 활약했다. 통산 1115경기 1283⅔이닝을 소화하며 82승 60패 652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3번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월드시리즈 우승 5회, 월드시리즈 MVP 1회, 세이브 부문 1위 3회를 달성했다. 리베라의 등번호 42번은 양키스에 영구결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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