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이홍기와 이하늬가 쌀개방을 반대하는 에피소드를 위해 실제 삼보일배를 했다.
15일과 16일 방송되는 '모던파머'에서는 쌀개방 반대의 의미로 각 마을 대표 두명이 삼보일배로 군청까지 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농신'인 만구(박영수 분)의 입을 통해 곡물 자급률, 즉 우리 농민이 생산하는 곡물 양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건 22%정도인데, 여기서 쌀을 빼면 4%도 채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공개될 예정.

이에 따라 극중 하두록리 주민들은 삼보일배를 할 이들을 찾다 마을이장인 윤희와 민기를 낙점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 배우는 이번 에피소드 촬영을 위해 실제로 삼보일배를 하며 농촌의 상황을 알리는 데도 힘을 썼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쌀개방에 따른 농촌의 위험한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며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특히, 이런 에피소드를 위해 실제로 삼보일배를 한 이홍기씨와 이하늬씨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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