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3’ 이재훈 편의 충격이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된다.
지난 방송 당시 이재훈 편 준우승자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씨는 ‘진짜 이재훈’보다 더 진짜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통 안에서 나온 실제 모습을 확인하고도 모창 능력자를 ‘진짜 이재훈’으로 착각하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이재훈과 20년 가까이 곡 작업을 한 작곡가 윤일상 역시 모창능력자가 등장하자 ‘진짜 이재훈’으로 착각하고 환호를 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재훈 역시 본인을 닮은 모창 능력자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당시 자신의 호흡까지도 닮은 모창 능력자들 덕분에 탈락의 위기까지 맞아야 했다.
그런 이재훈이 이번 왕중왕전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모창 능력자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펼쳤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벌써부터 당시 이재훈 편 충격의 도플갱어 모습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제작진에 의하면 두 사람은 최근 녹화 중 이재훈의 신곡 ‘안녕들 한가요’를 즉석에서 불렀으며, 목소리는 물론 같은 제스처까지, 누가 이재훈이고 누가 모창능력자인지 눈으로 보면서도 분간할 수 없는 진풍경을 그려냈다. 관객은 “듀엣인데 누가 부르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 사람이 부르는 거 아니냐”며 멘붕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두 사람이 마주보자 MC 전현무는 “거울 좀 그만 보세요”라고 말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생방송 파이널 결승전에 오를 티켓 3장을 두고 겨루는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은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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