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동국(35, 전북 현대)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동국이 출전 선수 명단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달 26일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종아리 근육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6주의 치료 기간이 필요한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이동국의 이름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동국은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벤치서 대기하는 7명의 선수에 포함돼 있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이 우승 시상식을 위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기는 했지만 출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코칭 스태프에서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이)동국이가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많이 회복됐지만 뛸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상황이 되면 1분이라도 넣으려고 한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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