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 銀... 세계선수권 좌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5 15: 09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14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15일 오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PACC 결승전에서 중국과 연장 11엔드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6-7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8엔드까지 5-5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9엔드에서 1점을 따고, 10엔드에서 1점을 내줘 6-6으로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연장 11엔드에서 대표팀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밖으로 밀려나는 바람에 석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 실패로 인해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2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진출권이 걸려 있었으나 일본 여자부가 세계선수권 개최국 자격으로 1장을 확보한 상태라 남은 1장은 최종 우승팀인 중국의 차지가 됐다.
남자 국가대표팀(강원도청)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 내년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남자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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