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남궁민과 홍진영아 생방송 라디오에 함께 출연해 변하지 않는 알콩달콩한 사이를 과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는 정준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방송 라디오에 출연하는 남궁민과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함께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에 두 사람은 매우 긴장한 모습이었다. 당황 속에 미소를 짓고 있는 홍진영과 울상을 지은 듯한 남궁민의 얼굴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은 정준영의 진행과 함께 곧 조금씩 긴장을 풀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정준영이 “서로에 가장 좋은 점 한 가지씩 말해 달라”고 말하자 두 사람은 모두 “나를 정말 잘 챙겨준다. 예뻐해준다”라며 같은 답을 하며 미소를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야심 차게 준비한 ‘그대 안의 블루’ 듀엣송을 불렀다. 노래 시작 전에 헤드셋을 떨어트리는 등 실수가 있었고, 남궁민은 첫음을 잘 못 잡아 조금 삐끗하긴 했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공연을 꾸몄다.
방송이 끝난 후 홍진영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둘이 같이 했다는 것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말했고, 남궁민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이렇게 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가상 결혼을 주제로 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는 남궁민-홍진영, 송재림-김소은, 홍종현-걸스데이 유라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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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