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이 처남 격인 서강준에 폭풍 질투를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는 서강준, 유일, 강태오에게 소고기를 사주는 송재림-김소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소은은 둘의 결혼식에 서강준을 초대하려고 전화를 했다. 통화 중 서강준은 “아직 밥을 못 먹었다. 고기를 사달라”고 대뜸 만남을 제안했고, 곧 식당에서 만난 서강준과 무리들(?)은 송재림에 ‘매형’이라고 부르며 친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서강준은 김소은과 만난 계기에 대해 “첫 작품을 같이 했다. 첫 작품, 첫 뽀뽀 신이 누나였다”고 고백했다. 송재림은 “족보가 꼬인다. 좋네”라며 쿨하게 미소를 지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그 가운데 있는 강준이라는 친구, 질투 마일리지 적립”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서강준은 김소은에 고기를 먹여 주기도 했는데, 김소은이 눈치를 보자 송재림은 “한 번은 참아요”라며 또 한번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시 인터뷰에서 그는 “이것은 나에 대한 도발인가. 영역침범인가”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또,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온다면 김소은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송재림은 “우리 재혼했어요가 아니다”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가상 결혼을 주제로 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는 남궁민-홍진영, 송재림-김소은, 홍종현-걸스데이 유라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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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