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단체사과부터 편집까지..노홍철 여파 컸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5 19: 50

'무한도전'이 멤버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태에 대해 단체사과로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노홍철은 대부분의 분량에서 편집됐다. 2주째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노홍철의 하차 여파는 컸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방송에 앞서 단체로 사과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 팀을 대표해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면목이 없다"며 "지난 4월 길 씨 일로 죄송하다는 사과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일로 사과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어 "노홍철 씨도 이번 일로 깊이 사과를 했다. 앞으로 다시 이런 일 없도록 마음을 단단히 잡겠다. 그래도 매주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마음 모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홍철의 음주운전을 사과했지만, 그의 빈자리는 통편집되기엔 컸다. 그는 방송 중간 다른 멤버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먼저 '완판'을 이뤄내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뒀다. 그 때문인지, 중간 중간 방송의 맥락을 위한 것인듯 짧지만 노홍철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쩐의 전쟁 2탄이 방송됐다. 다섯 멤버들은 자본금 100만원으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유재석은 남창희와 배추 장사를, 박명수는 회오리감자, 정준하는 푸드트럭, 하하는 미노와 함께 인력거와 호박 식혜 판매, 정형돈은 물병 판매에 나섰다. 노홍철은 꽃을 팔아 1위를 거뒀다.  
eujenej@osen.co.kr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