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 변두리 어법으로 배춧값 깎기 실패 '민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5 19: 15

개그맨 유재석이 빙빙 둘러 말하는 변두리 어법을 사용하면서도 배춧값 깎기에 실패했다.
유재석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배추를 직거래로 샀다.
배추를 사고 난 후 근처 식당에 간 유재석과 남창희는 식당 주인에게도 배추를 팔아보려고 했고, 배춧값이 한 망에 3000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들이 산 배추는 한 포기에 1000원이었던 것.

다시 배추 농가로 달려간 유재석과 남창희는 주인에게 깎아달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다. 그는 용기를 내 "좀 도와달라"고 말했고, 주인은 "가격을 깎아 달라는 거냐. 공판장에 전화를 해보면 알 거다"라며 자신이 판 배추값이 싼 편임을 알렸다.
이에 민망해 진 유재석은 곧 바로 "다음주에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도망치듯 그 자리를 빠져나와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쩐의 전쟁 2탄이 방송됐다. 다섯 멤버들은 자본금 100만원으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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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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