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나들목 명칭 변경, "청원시가 없어졌어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11.15 19: 43

청원나들목 명칭 변경
경부고속도로에 있는 청원나들목 명칭이 변경 된다. 오는 12월 1일부터 종전 청원나들목이라는 명칭 대신 '남청주 나들목(IC)'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뉴스1이 1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에 따라 운전자 혼란을 막기 위해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청원나들목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 청주시는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시를 통합해 중부권 최대 기초자치단체로 탄생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됐다.
청주와 청원 두 지역을 합한 인구는 84만 여명에 이르고 면적은 940.3㎢로 서울(605.2㎢)보다 1.6배 넓다. 청주와 청원은 본래 한 고장이었으나 1946년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됐다.
청주시는 2012년 11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나들목 명칭변경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9월 명칭변경에 따른 시설 교체 비용 3억 5000만원을 도로공사에 지원했다.
도로공사는 청원나들목 명칭 변경 작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요금소 지붕(캐노피) 설치, 고속도로 본선 안내표지판 등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청원나들목 명칭 변경뿐만 아니라 청원~상주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구간 내 청원 도로표지판 등도 청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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