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현주, 김서라에 당했다..“응석부리지마” 돌직구에 ‘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5 20: 29

‘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가 김서라의 돌직구에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불효 소송 1차 조정을 마친 순봉(유동근 분)과 강심(김현주 분), 강재(윤박 분), 달봉(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송을 시작해 순봉과 세 남매들 사이에 감정은 더욱 안 좋아진 상황. 그런 가운데 미스고(김서라 분)가 순봉을 찾자 화가 난 강심이 미스고를 불러냈다.

깅심은 “대체 우리 아버지에 무슨 짓을 하냐. 그 착한 아버지가 무슨 일 때문에 자식들에게 불효 소송을 건거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에 미스고는 “아버지 재산 미리 증여해달라고 했다며. 그건 모시는 게 아니라 제끼는 거다. 재산까지 내놓으면 과연 니들이 아버지 신경 쓰고 살 거 같냐. 솔직히 톡 까놓고 니들,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 재산만 필요한 거 아니냐. 아버지 내쫓고 한몫씩 챙기려는 거 아니냐”고 받아쳐 강심을 당황하게 했다.
강심은 “뭔데 우리 가족을 그딴 식으로 말하냐”고 했고 미스고는 “내가 하는 말이 정곡을 찔러서 아픈가보다”고 말해 강심을 결국 눈물 흘리게 했다.
강심은 순봉에 “먹고 사는 게 바빠서 아버지 생일 못 챙겼다. 그런데 그건 아버지 무시해서 그런게 아니라, 열심히 살려고 기를 쓰다 보니 그런 거다. 세상은 인정사정없지만 아버지는 우리를 봐주는 유일한 사람이라 그런 거다. 그런데 아버지는 겨우 여자한테 빠져서 우리한테 소송까지 건거냐. 만약 진짜 그런 거면 우리 쪽에서 더 속상한 거다. 더 실망이다”고 말했다.
미스고는 “응석부리지마. 섭섭한 거 있으면 판사 앞에서 따져”라고 말하고 순봉을 데리고 돌아서 강심을 오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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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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