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이 여직원 커피 심부름과 성희롱까지 서슴지 않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0회에서는 원인터내셔널 건물 휴게실에서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 심부름을 요구하는가 하면, 성희롱 수준의 발언으로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박과장(김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과장으로부터 이같은 추행을 당한 여직원들은 이를 선차장(신은정 분)에게 알렸고,선차장은 이를 다시 박과장이 있는 영업3팀의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에게 "팀원 관리 잘하라"고 전달한다. 결국 앞서 박과장의 과오를 지켜보던 오과장은 박과장에게로 다가가 "너랑은 도저히 이대로 일 같이 못 하겠다"고 역정을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오과장은 박과장이 진행하는 요르단 사업건에서 이상하게 높이 책정된 거래 업체의 수익율에 의문을 느끼고 영업3팀의 김대리(김대명 분), 장그래(임시완 분)와 함께 정황 포착에 나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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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