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희원, 장그래에 폭언+폭력…'눈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5 21: 01

김희원이 장그래를 향한 인격모독은 물론, 폭언과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0회에서는 박과장(김희원 분)이 진행해온 사업 계약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오과장(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과장은 영업3팀원들에게 '협럭업체의 이익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됐다'는 점을 언급한 뒤 "비열한 돼지인지 똥 뿌리고 다니는 똥개인지 확인해보자"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영업3팀의 불편한 기류를 감지한 박과장은 장그래(임시완 분)를 계단으로 불러내 오과장의 과거에 말을 꺼내고 그를 '끈 떨어진 연'이라 비유하며 힐난했다.
이에 장그래가 욱하는 모습을 보이자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까지 내비쳐 눈살을 제대로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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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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