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하석진-한지혜, 서로 떠올리며 '핑크빛 모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5 22: 58

'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한지혜의 관계가 어두운 감옥 속에서도 조금씩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서로를 생각하며 위로 받는 문수인(한지혜 분)와 남우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인은 크림빵 사건으로 인해 징벌방에 갇혔다. 이에 남우석(하석진 분)은 문수인이 마음에 걸려 그가 갇혀 있는 징벌방에 찾아갔고 동료들이 만든 빵을 건넸다.

남우석은 "문수인 씨 보고싶은 사람들이 만든 빵이다. 이 빵엔 그 사람들 마음이 고스란히 다 들어갔다. 문수인 씨 그리워하는 사람들 마음이 다 들어간 거다. 혼자라 생각하지 마라"라고 했다. 이에 문수인은 "위로해주러 왔느냐"며 "고맙다. 까칠한 분인 줄 알았는데 좋은 분인거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문수인은 남우석의 말을 떠올리며 독방에서 힘을 냈다. 남우석은 추워진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부는데 불도 안 들어오는 냉골에 있으려면 엄청 춥겠다"고 문수인을 걱정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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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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