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한구가 또 다시 'SNL코리아' 카메오로 얼굴을 내비쳤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는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의 예민함을 소재로 한 콩트 '13일의 목요일-수능괴담'이 그려졌다. 크루 이세영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으로 등장해 집안의 가족들에게 다양한 일로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불안감에 휩싸인 수험생 딸(이세영 분)을 위해 아빠(정상훈 분)는 자신의 친구가 선물했다고 'S' 이니셜로 가득찬 상자를 내밀었다. 이에 이세영은 'S'를 보며 안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아빠의 친구라며 딸 앞에 등장한 이는 바로 곽한구였다. 이에 딸은 S자들을 모두 집어던지며, "훔친거자나"라며 소리쳤다. 곁에 있던 할아버지(정성호 분)는 "이 사람은 중고차 파는 사람이야"라고 설명을 곁들였지만, 딸의 분노를 끝내 가라앉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곽한구는 지난 시즌에서 'SNL코리아'의 코너 'GTA 강남' 편에 출연해 김민교의 외제차를 타고 도망치는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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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