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에게 반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미녀의 탄생' 5회에서는 상냥한 사라(한예슬 분)을 바라보며 떨리는 마음을 느끼는 한태희(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희와 사라는 힘을 합쳐 이강준(정겨운 분)을 골탕먹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를 자축하는 자리를 만들며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사라는 태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했다. 교채연(왕지혜 분)을 좋아하는 태희지만, 곧 채연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될 그가 걱정됐기 때문.
"술을 더 드실 거면 우유를 마시라"며 자신을 챙기는 사라를 보며 태희는 혼란스러웠다. 그는 사라를 향해 "왜 예뻐보이는 거냐"고 독백하며 혼란스러워했다.
태희는 "나 왜 이래. 드레스를 입은 것도 아니고 카마수트라를 하는 것도 아니다"며 "그런데 왜 이 아줌마가 예뻐보이는 거지"라고 혼잣말을 읊조렸다. 그런 태희 앞에는 예쁘게 미소짓는 사라가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려는 걸까. 사라에게 반해버린 태희의 감정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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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