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화력과시...벨라루스 3-0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6 06: 37

스페인이 화력을 과시하며 벨라루스를 제압했다.
스페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웰바서 열린 유로 201 조별리그 C조 4차전 벨라루스와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한 스페인은 조 2위에 기록됐다. 반면 1무 3패(승점 1)에 그친 벨라루스는 5위에 머물렀다.
완벽한 스페인의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선 스페인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벨라루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정확도 높은 슈팅을 여러차례 선보인 스페인은 다득점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스코의 발 끝에서 다득점이 시작됐다. 전반 18분 코케로부터 공을 받은 이스코는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벨라루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골대 모서리를 정확하게 찌른 슈팅에 골키퍼는 움직이지도 못했다.
추가골은 불과 1분 뒤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스페인의 크로스를 벨라루스 수비가 간신히 걷어냈지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받아 아크 오른쪽에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벨라루스의 골망을 갈랐다.
연속 득점 이후 잠시 휴식을 가진 스페인은 후반전 들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페인은 후반 10분 후안프란의 도움을 받은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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