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 가입’ 루니, “내 평생 기억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6 07: 22

‘축구 신동’으로 등장했던 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 '전설'이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루니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4차전 슬로베니아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루니는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잉글랜드의 3-1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루니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경기였다. 이날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한 루니는 국가대표 통산 44번째 득점까지 터트려 의미를 더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몰’은 경기 후 루니의 소감을 전했다. 루니는 “굉장한 기분이다. 굉장히 중요한 한 주였고, 훌륭한 행사였다. 주장으로서 A매치 100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은 정말 내 두 아들에게 두고두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내 평생 기억하겠다”며 감격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44골로 루니는 지미 그리브스와 동률을 이뤘다. 루니는 바비 찰튼 경의 역대 최다골에도 5골 차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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