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세르비아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 세르비아-덴마크 경기 후 협회와 아드보카트 감독이 참석한 회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제 세르비아 감독은 공석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세르비아 감독에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유로 2016 예선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이 정식으로 승리를 거둔 것도 아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갑자기 관두게 되어 안타깝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서 "현재 세르비아대표팀에 가해지는 압력은 매우 분명하고 너무도 크다. 지금까지의 지도자 경력에서 아주 드물게 풀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세르비아축구협회와 대표팀 코치진, 그리고 함께한 모든 선수의 지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 세르비아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