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특과 홍진영이 '런닝맨'에서 '최고의 행사왕'이 되기 위해 강도 높은 사투로 현장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21회분에는 김경호-김연우-바비킴-홍진영-나르샤-정인-이특-규현 등이 '초특급 8인조 행사군단'으로 등장, '최고의 행사왕' 레이스에 도전한다.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지리산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7명의 ‘런닝맨’ 멤버들과 세 명씩 다섯 팀을 구성, 지리산 권역을 돌며 '최고의 행사왕'이 되기 위한 불꽃 튀는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특히 '입담만점' 이특과 '애교만점' 홍진영은 특유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달궜다. 오랜만에 버라이어티 나들이에 나선 이특은 직접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주민들에게 즉석 노래 신청을 받는 의욕 충만한 모습을 보였던 터. 한적한 시골마을이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네 어르신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노래를 불렀다. 강도가 높았던 ‘진흙밭 게임’에서는 꽃무늬 바지를 입고 몸이 흙투성이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채 격한 육탄전을 벌이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홍진영은 매 미션마다 애교를 발산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돋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유재석이 틈날 때마다 “진영아, 애교 한 번만 더 보여줘”를 남발했던 상태. 홍진영은 거리낌 없이 살살 녹는 애교로 수 백 번의 ‘사랑의 총알’과 ‘윙크’를 쏘아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진흙밭을 파고 기어들어가다 끝내 머리가 산발이 된 채 울상을 짓는 홍진영으로 인해 녹화 현장에는 박장대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김경호와 정인은 오전 이른 시간 잠겨있는 목소리로 시작된 즉석 노래행사부터 땅을 파고 기어 나오는 미션 등에서 엄청난 액션 투혼을 보였다.
제작진 측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노래와 포복절도 웃음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최고의 레이스였다”며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물론 지리산 자락의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경호-김연우-바비킴-홍진영-나르샤-정인-이특-규현 등이 출연하는 '런닝맨' 221회 방송분 '최고의 행사왕' 레이스 편은 16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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