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또 동시간대 1위..이제 4회 남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16 08: 56

‘나쁜 녀석들’이 다시 한 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사선에서’ 편은 케이블, 위성TV,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3.4%(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4.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자 40대에서 4.5%, 6.0%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견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주 시청층인 여자 3040대에 이어, 남자 시청층까지 사로잡은 것이 ‘나쁜 녀석들’ 돌풍의 비결로 분석되고 있다.

‘나쁜 녀석들’은 종영까지 4회 남은 가운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점들과 의문점에 대한 힌트들이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며 후반부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 있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진 ‘나쁜 녀석들’이 죄책감, 우정, 의리, 소중한 것에 대한 감정을 갖게 되면서 인간다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고, ‘나쁜 녀석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이정문(박해진 분)을 둘러싼 의문들이 하나씩 퍼즐이 맞춰지면서 호기심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4개 에피소드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문을 살리려는 자들과 죽이려는 자들의 팽팽한 대립구조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7회 마지막 장면은 더 큰 의구심을 만들었다. 오구탁(김상중 분) 형사가 이 상황을 몰래 듣고 있었던 것. 그는 왜 그 곳에 있고 정체는 무엇이며 과연 오구탁과 이정문은 무슨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8화 예고에서 이정문을 향해 오구탁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OCN ‘나쁜 녀석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