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의 송재림과 김소은, 일명 소림커플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지난 9월 20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송재림의 적극적인 스킨십과 물러서지 않는 당돌한 김소은의 '케미'가 신선함으로 다가왔기 때문.
두 사람은 첫 만남 때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첫 만남 당시 송재림은 어둠 속에서 김소은의 향기를 맡는가 하면, 자신의 못젖을 만져보게 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는 지난 시즌 동안 '우결'의 어느 남자 출연자도 보이지 않았던 '능글' 캐릭터였다.

송재림의 캐릭터는 대박을 쳤다. 김소은을 향한 스킨십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풀어냈으며, 거부감이 들지 않는 선에서 '밀당'을 펼쳤다. 훅훅 들어오는 송재림의 스킨십은 보는 이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은 물론 다음을 기대하게 까지 만들었다.
이같은 송재림의 매력은 김소은이 파트너이기에 더욱 부각됐다. 송재림의 스킨십에 당황한다거나, 거부반응을 보였다면 이러한 '케미'는 살지 않았을 것이다. 송재림의 적극적인 대시를 적당히 튕겨주고, 때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역으로 송재림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은 두 달 동안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매회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커플에서 볼 수 있는 과감함과 질투, 거침 없는 애정 표현이 몰입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깨워 연애를 하고 싶게 만드는 알콩달콩한 그림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오글거리지만 볼수록 매력이 있는 송재림의 화법, 앙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김소은의 모습은 최근 '우결'을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주된 이유다. 두 사람의 매칭은 제작진의 신의 한 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터. 새로운 커플의 조합을 고민한 제작진의 흔적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아담커플'에 이어 장기간 화제의 중심에 서며 오랜만에 연애 유발 커플로 화두에 오르고 있는 중. 두 사람의 로맨틱 결혼 생활이 언제까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짜릿하게 자극시킬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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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