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 "출소 장면, 말로 표현 못해" 소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16 10: 49

한지혜가 '전설의 마녀'에서 출소 장면을 촬영한 가운데,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혜는 16일 MBC '전설의 마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출소할 당시의 느낌은 정말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 홀로 외롭게 큰 애라 늘 시끌벅적함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게 있는 수인이다. 그런 아이가 교도소에서 엄마, 언니, 동생이 생겨 행복한 마음도 느꼈을 거다. 그래서 뒤돌아보기도 하고, 참 복잡다단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함께 출소한 오현경도 “풍금은 깊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다. 지긋지긋한 공간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서 월한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들뜨고 행복한 마음뿐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고, 하연수는 “2년 동안 감옥에 갇혀 살았기에 공기가 달라 정신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막막함도 있었지만 바로 광땡이를 볼 수 있다는 희망과 들뜬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교도소 정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감회에 젖은 모습,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서로를 쳐다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의 사진으로 출소하고 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 관계자는 “8부를 마지막으로 교도소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이후 네 마녀들의 출소 후,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기술을 바탕으로 일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신화그룹과 여러 갈래로 연결돼 있는 인물들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스토리는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출소 이후 마녀들의 달라진 캐릭터도 눈여겨 볼만하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출소 장면은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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