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김자옥 마지막 모습..'꽃누나·세결여' 재조명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6 11: 01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tvN '꽃보다 누나'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자옥이 16일, 폐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꽃보다 누나'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배우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등과 함께 한 '꽃보다 누나'에서 김자옥은 이미연과 김희애에게 엄마처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여배우들과 함께 온 여행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식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극 중 김준구(하석진 분)의 엄마 역할인 손 여사 역을 맡아 우아하면서도 품위있는 재벌집의 사모님으로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작품이 된 이 두 편의 작품을 통해 김자옥은 새침떼기 공주같은 면모는 물론, 한없이 자상한 엄마의 모습, 가식없는 인간 김자옥의 모습, 그리고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면모 모두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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