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바인즈, 부모 살해 협박..정신분열 심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6 14: 47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부모에게 살해 협박을 가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아만다 바인즈가 부모에게 살해 협박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인즈의 가족 중 한 명은 바인즈가 그의 부모에게 살해 협박을 가하자 이를 녹음, 바인즈의 빠른 정신 분열 치료를 위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바인즈는 "아버지의 손목을 그어버리고 싶다. 어떻게 그를 죽일 지는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그는 말그대로 나쁜 놈이다. 그의 목을 긋는 것 외에 나를 기쁘게 할 일이 있을까. (목을 긋는 건) 내가 바라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에게도 말했다. 엄마한테 나는 당신을 죽일 것이고 손목을 그을 것이며 엄마의 집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그들은 내 돈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바인즈는 "그저 농담을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바인즈는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오크스에 위치한 한 주택에 무단침입해 차고진입로에 불을 낸 혐의를 받았다. 당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불 옆에 서 있던 바인즈에게 여러 가지를 질문했으나 바인즈가 횡설수설, 결국 경찰은 그를 정신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바인즈의 검사를 담당한 의사들은 바인즈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 결국 바인즈는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받게 됐다.
이후 퇴원했으나 계속된 기행으로 최근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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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드니 화이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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