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랑코 경남 감독대행, “클래식 잔류가 내가 부임한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6 16: 02

브랑코 경남 감독대행이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자신했다.
경남 FC는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후반 6분 터진 송수영의 천금 같은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성남 FC와 1-1로 비겼다. 경남(승점 36점)은 성남(승점 34점)에 승점 2점 앞서 10위를 지켰다. 성남은 1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브랑코 경남 감독대행은 “매우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2경기를 성남에게 지고 문제가 많았다. 오늘은 승리 뿐 아니라 좋은 경기를 하려고 준비했다. 전반전에 몇몇 선수가 해결을 못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1-0으로 질 경기를 비겨서 다행이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남은 2경기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겠다. 내 축구를 하겠다. 좋은 팀을 만들기에 짧은 시간이라 아쉽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등부담에 대해서는 “물론 이기고 싶었다. 아직 2경기가 남았다. 2경기만 비기면 강등을 면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그렇다.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 1부 리그에 머무는 것이 내가 부임한 이유”라고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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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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