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대적점 정체, 사이클로프스 눈동자 아닌 거대 폭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16 16: 46

목성 대적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스 신화 속 외눈 거인 사이클로프스의 눈동자로 변했지만 이는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대적점 위에 얹혀진 현상이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4월 허블망원경이 목성 표면의 대적점(Great Red Spot: 목성 표면의 적갈색 소용돌이)을 관찰하던 중 대적점 위에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떠오르는 기묘한 장면을 포착했다.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공교롭게도 목성 대책점 소용돌이 위에 자리잡으면서 관찰할 때 마치 외눈 거인의 눈동자를 연상케했다.

목성 대적점은 지름 1만 5000㎞가 넘는 격렬한 폭풍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폭풍의 눈으로 알려진 목성 대적점은 풍속이 시간당 수백만일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목성의 대적점 크기도 어마어마해 무려 지구 크기의 두 배다.
목성 대적점 정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목성 대적점 정체, 알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목성 대적점 정체, 폭풍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네", "목성 대적점 정체, 폭풍 규모가 한국 2래라니 엄청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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