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배우 이켠이 故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이켠은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함께 했던 사진이 몇 장 없네요. 대한민국의 따뜻하고 정 많고 공주 같은 친구 같은 엄마이셨습니다. 또 다시 엄마 아들 역할로 만날 줄 알았는데...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애도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에 함께 출연했던 이켠과 김자옥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故김자옥 측 관계자는 "김자옥씨가 2014년 11월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 하셨습니다. 고인은 2008 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1월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습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8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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