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환이 평소 소극적인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아빠 안정환을 짠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MBC '아바 어디가'에서는 12시간 동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의 미션이 주어졌다. 안정환은 아들 리환에게 뭐가 하고 싶냐고 물었고, 리환은 "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아르바이트를 생각해낸 아들이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로 어디서 일을 해야할지 고민에 빠진 정환은 여기저기 전화를 걸다 결국 세차장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자신의 목표가 있어서인지 리환은 평소 소극적이었던 모습과 달리 적극적인 모습으로 세차에 임했다. 특히 응원 온 윤민수의 차를 세심하게 닦으며 '꼬마 세차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안정환은 리환에게 짜장면을 시켜주며 오랜만에 '짠'한 모습으로 아들을 쳐다봤다.
한편, 이날 정웅인의 가족은 낚시터로 향했고, 윤민수 가족은 유기견 센터에서 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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