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외롭지 않아"…故김자옥에 애도 물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1.16 18: 14

[OSEN=정소영 인턴기자] 故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선후배들이 잇따른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윤종신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 가수 김광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자옥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항상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만 기억이 나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배우 이광기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자옥 선배님의 소천!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하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 주님 곁에 영원한 예쁜 공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배우 한그루 또한 “제가 너무 존경하는 김자옥 선생님. 선생님은 늘 아름다우셨고 멋지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故 김자옥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 외에도 소설사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시지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했으며, 배우 이켠 또한 “함께 했던 사진이 몇 장 없네요. 대한민국의 따뜻하고 정 많고 공주 같은 친구 같은 엄마이셨습니다. 또 다시 엄마 아들 역할로 만날 줄 알았는데...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글로 슬픔을 드러냈다. 
한편 故김자옥 측 관계자는 "김자옥씨가 2014년 11월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 하셨습니다. 고인은 2008 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1월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습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8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jsy90110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