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김연우-김경호 팀 최종 우승..지리산 콘서트 [종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16 19: 38

유재석, 김연우, 김경호팀이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최종 우승, 지리산 콘서트 무대에 섰다.
세 사람은 '런닝맨' 지리산권 대축제를 찾아 진행된 행사왕 레이스에서 퀴즈를 모두 풀고 정답 '사과'를 맞춰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첫 게임 '무엇이든 불러드립니다'는 각 팀이 주유소, 슈퍼마켓 등에서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문하는 신청곡을 부르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이특, 규현, 송지효가 주유소 앞, 홍진영, 이광수, 김종국이 거리, 유재석, 김경호, 김연우가 슈퍼마켓 앞, 바비킴, 정인, 개리가 이발소, 나르샤, 하하, 지석진이 산수유 홍보를 맡았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주민들의 신청곡을 전혀 몰라 해매는 상황이 발생했다. 중간이 주민이 자리를 뜨는가 하면, 휴대폰으로 신청곡을 급하게 공부하는 풍경도 벌어졌다. 김경호는 한 할머니로부터 "못해!"라는 악평을 받았다. 다만 홍진영과 나르샤는 주민들과 위화감 없이 어울리며 수준급(?) 넉살을 과시했다.
두번째 게임은 두더지 게임이었다. 땅을 파고 뛰어가 무를 뽑는 게임에서 이특과 김연우가 앞서고 바비킴이 흙에 파묻히며 몸개그를 불사했다. 김경호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다른 팀원들을 따돌렸다.
세번째 게임은 지리산 7미 축제를 활용한 20첩 반상 기억력 게임이었다. 상 위에 있는 반찬을 기억해서 맞추면 먹을 수 있는 게임. 나르샤 팀이 우승해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최종 우승은 이날 모든 퀴즈의 힌트를 종합해 과일을 맞춘 유재석 팀이 거머쥐었으며, 실패한 다른 팀은 밀가루를 뒤집어쓰는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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