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에픽하이는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퍼레이드(PARADE) 2014'에서 "우여곡절 끝에 5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은 "우여곡절을 지나 5년 여 만에 에픽하이 '퍼레이드 2014'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여러분들이 만든 기적을 소개해드리겠다. 여러분은 기적을 만든 사람들이다. 오랜만에 앨범을 냈는데 12곡 줄세우기, 최장기간 1, 2위, 심지어 1위곡이 '헤픈엔딩'이었는데 2위곡이 19금이었다"라면서 "이 콘서트를 하기 전날 여러분은 날짜도 잘 맞춰주시더라. 7년만에 순위 프로그램에서 이 나이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그리고 이 순간 5년만에 에픽하이 이름이 걸려있는, 우리 사진이 걸려있는 콘서트를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퍼레이드 2014'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와 전국 투어를 함께 진행하며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치엔쉐이완문화센터 소극장과 오는 23일 베이징 탱고라이브하우스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일본에서는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 3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도쿄 시부야 WOMB, 오는 28일 도쿄 신주쿠 블레이즈, 오는 29일 나고야 아이치 바틈 라인에 이어 오는 30일 오사카 신사이바시 선홀, 오는 12월 1일 오사카 빅캣 라이브 하우스에서 총 5회 공연을 가진다.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 오는 12월 7일 대구, 12월 19일 인천,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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