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가 음치임에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21회에는 김경호, 김연우, 바비킴, 홍진영, 나르샤, 정인, 이특, 규현 등이 출연해 '최고의 행사왕' 레이스를 펼쳤다.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지리산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이들은 '런닝맨' 멤버들과 세 명씩 다섯 팀을 구성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신청곡을 받아 70점 이상 총 10곡을 불러야 하는 미션이었다.

이날 송지효는 이특, 규현과 팀을 이뤄 주유소를 홍보했다. 문제는 송지효가 음치라는 것. 박자와 음정을 뛰어넘는 그의 노래 실력에, 노래를 듣던 한 어르신을 홀연히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송지효는 다른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노래를 선물했고, 심지어 95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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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