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저녁복불복에 고등학생들의 썸이 꽃 피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경상북도 영주에서 펼쳐진 모교후배들과 함께하는 '복불복 수학여행'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실내취침 복불복이 끝난 '1박2일' 멤버들과 학교 후배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에 나섰다. 기본으로 제공받은 밥과 함께 먹을 갖가지 반찬을 두고 반찬 선택권을 얻기 위한 게임을 진행한 것.

저녁 복불복 게임은 '지덕체 3종 게임'이었다. 가장 먼저 '릴레이 인물퀴즈'였고 두 번째 '짝피구'에 나섰다. 이는 남녀가 한 팀이 돼 여자를 볼로 맞추면 탈락하는 게임으로, 남자가 여자가 공에 맞지 않게 하기 위해 보디가드 역할을 해야 한다.
이에 여자가 함께 팀이 될 남자를 지목했다. 여학생들은 부끄러운 마음에 연예인들을 선택하다 연예인들 모두 짝이 맺어지니 일반 남학생들만 남았던 상황.
여학생들은 자신을 지켜줄 듬직한 남학생들을 지목했고 그 과정에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목된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지키려고 고군분투, 달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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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