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도 학생들 앞에서는 대인배가 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경상북도 영주에서 펼쳐진 모교후배들과 함께하는 '복불복 수학여행'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잠자리 복불복은 학생들을 기어코 야외취침을 시켰지만 기상미션은 달랐다. 전날 PD는 학생들과 멤버들에게 기상송을 들으면 기상미션을 소화해야 한다며 겁을 줬다.

아침이 됐고 PD는 멤버들에게 미션지를 나눠준 후 열어보라고 했다. 미션지에는 기상미션이 '아침밥 거르지 않기'였다.
어렵게 기상미션 게임을 하지 않고 밥을 먹는 것. 제작진은 한창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밥을 챙겨 먹이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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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