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중국오픈 男복식 2연패 달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6 20: 47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 조가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의 이용대-유연성 조는 16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14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의 홍웨이-차이바오(중국) 조를 2-0(21-14 21-15)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개월 가량 슈퍼시리즈 이상급 대회서 우승복이 없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주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그 기세를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1세트 초반부터 홍웨이-차이바오 조의 기선을 제압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단 한 차례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고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홍웨이-차이바오와 열띤 공방전을 펼쳤지만, 16-15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금메달을 손에 쥘 수 있었다.

한편 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와 혼합복식에서 세계 최강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에 1-2(25-23 14-21 18-21)로 패배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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